헛개나무 효능 및 부작용

갈매나무과에 속하는 낙엽활엽교목인 헛개나무는 지방간에 효능이 좋다고 알려져 있으며, 한방에서는 오래전부터 사용되어 왔던 약재입니다. 헛개나무는 깊은 산이나 높은 고지의 자갈이 많은 곳이나 계곡에 서식하며, 키는 보통 10-15cm 가량이고, 6월 중순에서 7월 초사이에 황록색 꽃을 피우며, 꽃이 진 후 열매 자루가 점차 커져 10월 하순경에 짙은 갈색의 울퉁불퉁한 육질이 되는데 맛이 달콤해서 생으로도 먹을 수 있습니다. 헛개나무는 뿌리, 줄기껍질, 잎, 열매 등을 약재로 쓰는데, 그중에서도 헛개열매는 만성피로를 개선하고 혈중 알코올 농도를 낮춰주며, 숙취로 인한 갈증과 숙취해소에 뛰어납니다.

<동의보감>에 의하면 헛개는 “맛이 달고 성질이 평하여 주독을 풀고 갈증과 답답함을 멈춰주고 대소변을 잘 통하게 한다.”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피로회복에 좋은 음식, 헛개나무 효능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 헛개나무 효능

1. 숙취해소

헛개나무에는 암페롭신, 호베니틴, 프랑굴라닌 등의 숙취해소에 탁월한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알코올 대사물질 체내 분해를 촉진하고 숙취의 원인인 아세트알데히드 물질 잔류를 억제시켜 숙취해소에 효과적입니다. 또한 간이 손상되는 것을 막고 간 기능을 개선시켜 피로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2. 이뇨작용

헛개나무에는 칼륨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체내에 쌓여있는 독소나 노폐물을 배출시켜 줍니다. 따라서 헛개나무 끓인 물을 꾸준히 섭취하면 이뇨작용을 원활하게 하여 소변을 잘 보게 해주는 효과가 있어 평소 소변을 보기 힘든 분들에게 도움이 되며, 부종완화에 좋습니다.

3. 변비예방

헛개나무는 각 내장기관들의 기능을 개선시켜 소화기능을 향상해 주며, 장 속에 유익균은 활성화시키고 유해균은 억제시켜 장 내 환경 개선에 도움이 되고, 배변활동을 원활하게 도와줘 숙변제거 및 변비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4. 간 건강

헛개나무는 간에 부담을 주지 않고 간 기능을 개선시켜 간경화나 지방간, 알코올성 간 염증 등과 같이 간과 관련된 질환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헛개나무 잎과 줄기에는 페룰산과 바닐산이 들어 있어 체내 유해한 활성산소나 염증 유발 물질들을 제거하며, 간세포를 활성화시켜 간 건강에 효과적입니다.

5. 관절염 완화, 근육 강화

헛개나무 열매에는 칼슘과 철 성분이 들어 있어 어르신들의 골밀도를 강화시켜 골다공증이나 관절염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근육을 강화시켜주고 뭉친 근육을 풀어주는 효과가 있어 근육이 쉽게 뭉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됩니다.

6. 스트레스 완화, 황달 개선

헛개나무에는 각종 아미노산과 무기질 성분들이 다량 하게 함유되어 있어 체내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고 혈행의 흐름을 개선시켜 쌓인 피로를 해소하고 스트레스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헛개나무가 몸에 쌓인 독을 풀어주어 황달 개선에 효과적입니다.


※ 헛개나무 열매 끓이는 법

– 헛개나무 열매(4주 먹정도)를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 물 2.5L에 넣고 약불에서 10분가량 우려내고 물이 끓어오르기 시작하면 중불에 8분 정도 더 끓이면 헛개나무 열매 차가 완성됩니다. 식혀서 냉장고에 보관해서 물 대신 시원하게 마시면 좋습니다.

– 헛개나무차 : 헛개나무를 적당하게 잘라서 깨끗하게 씻어줍니다. 냄비에 물을 채워 깨끗하게 씻은 헛개나무를 넣어 센 불에서 끓이다가 약불로 줄여 물의 양이 반 정도로 줄어들 때까지 우려내 줍니다.

※ 헛개나무 부작용 및 주의할 점

  • 건강한 사람이 헛개나무 추출물을 일반적인 방법에 따라 복용하는 것은 대체로 안전하답니다. 하지만 이것은 본인의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 헛개나무에는 약간의 독성이 있답니다. 특히 간에 문제가 있다면 피해야 한답니다.
    건강에 문제가 있거나, 특별한 상황이 있거나, 약을 먹고 있다면, 헛개나무 추출물을 장기간 복용하기 전에 의료 전문인의 도움을 받는 것이 맞을 것입니다.
  • 헛개나무는 차가운 성질을 가진 약재로, 평소 손발이 차거나 아랫배가 찬 사람, 설사를 자주 하시는 분은 복용을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장기 복용보다는 단기간 복용하는 것이 좋으며, 이미 간 손상이 되어 급성간염이나 만성간염이 있는 경우 간 기능을 더 악화시킬 수 있으니 드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