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타 면 종류 14가지, 파스타 알고 먹자

파스타는 이탈리아의 전통적인 면 요리로, 밀가루와 달걀, 물 소금 등을 주 재료로 사용하여 만들며, 마카로니와 스파게티 등이 대표적입니다. 파스타는 다양한 모양과 크기로 제작되며, 각각의 모양은 특정한 소스와 잘 어울리도록 디자인되었습니다. 파스타 종류도 많고 파스타면의 종류도 많습니다. 파스타면 종류도 알고 먹으면 아는 만큼 맛있습니다. 그래서 파스타 면 종류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 파스타면 종류

1. 스파게티  [spaghetti]

스파게티는 우리에게 가장 잘 알려지고 널리 이용되는 파스타인데요. 전통적으로 토마토 소스나 미트 소스가 곁들여 먹어요. 파스타는 가루를 반죽할 때 달걀을 섞어서 하는 이탈리아 국수 요리라고 할 수 있겠네요. 스파게티와 유사한 스파게티니 [Spaghettini]는 스파게티보다는 가늘지만 에인절 헤어 파스타나 버미첼리 보다는 굵어요. 굵기로 나눠지는 거죠.

2. 라비올리 [ravioli]

라비올리는 고기, 치즈, 야채로 소를 채워 만드는 파스타예요. 전통적 방식으로는 토마토소스와 함께 차려 내고, 파르메산 치즈를 강판에 갈아 뿌려서 먹어요.

라비올리 만드는 법은 밀가루에 달걀 ·기름 ·소금물을 섞어 반죽하여 얇게 밀고, 쇠고기 다진 것에 리코타 치즈(또는 두부) ·달걀 ·소금 ·육두구 등을 섞어 소를 만든 다음 사방 5cm의 크기로 빚어 만들어요. 냄비에 물을 부어 소금을 조금 넣고 끓으면 빚은 만두를 삶아내고 접시에 담아 따뜻한 스파게티 소스나 토마토소스를 얹고 치즈 가루를 뿌려 내면 되어요.

3. 로티니 [Rotini]

짧고 비틀어진 나선형의 파스타에요. 모양이 코르크 마개를 뽑는 도구인 코르크 스크루를 닮았어요. 생김새가 푸실리(Fusilli)와도 유사하지만 로티니가 꼬임의 폭도 크고 조금 더 도톰해요. 나선형 홈이 있어 고기, 치즈, 야채 소스가 쉽게 배어들기 때문에 샐러드에 좋아요. 일반적으로 토마토소스나 페스토 소스와 잘 어울리며 파스타 샐러드로도 사용되어요. 면은 10~13분 정도 삶으면 되어요.

4. 콘킬리에 [Conchiglie]

중간 크기의 파스타 모양으로 conch와 비슷하게 생긴 콘킬리에는 ridged 너비로 다양한 크기가 있어요. 작은 고둥 모양의 파스타예요. 소스와 함께 차려 내거나 수프, 파스타 샐러드에 함께 내기에 좋아요. 면은 10~12분 정도 삶으면 되어요.

5. 펜네 [Penne]

펜네는 파스타의 일종으로 실린더처럼 원통형으로 된 파스타를 말하는데요. 끝을 사선으로 자른 튜브 모양의 파스타에요. 맛이 강한 토마토소스를 곁들이는 펜네 알아라비아타라는 요리에 들어간다고 해요. 펜네는 전통적으로 알 덴테 방식으로 조리하며 페스토나 마리나라 등의 소스를 사용하여 요리해요. 파스타 샐러드에도 자주 쓰이기도 해요.

6. 디탈리 [ditalini]

짧은 튜브 모양의 파스타인데요. 굵은 마카로니와 비슷하게 생겼어요. 야채수프나 국물 요리에 즐겨 사용해요. 작고, 짧은 조각의 파스타 튜브는 대략 3/8인치 길이라네요. 면은 9~11분 정도 삶으면 되어요.

7. 토르텔리니 [Tortellini]

2인치 원형 파스타에 소를 채우고 반원 형태로 반을 접은 다음 속을 채운 파스타는 손으로 가장자리를 누르고 모서리는 서로 꽉 눌러서 만드는 파스타예요. 고기나 치즈로 소를 채운 파스타, 토마토나 시금치로 색을 내기도 하고, 토마토 및 크림소스를 곁들여 먹기도 해요. 크기와 모양은 지역에 따라 가지각색인데요. 면은 4~9분 정도 삶으면 되어요.

8. 엘보 마카로니  [Elbow Macaroni]

마카로니는 샐러드에 종종 사용되는데요. 토마토소스나 치즈 소스와 함께 차려 내기도 해요. 엘보마카로니는 가장 일반적인 모양의 파스타인데요. 반원의 굴곡 모양으로 폭이 좁은 튜브로 길이가 대략 1인치 정도로 생겼어요. 면은 8~10분 정도 삶으면 됩니다.

9. 뇨키 [Gnocchi]

뇨키는 이탈리아의 대표 요리로 주로 감자나 세몰리나 밀가루 반죽을 빚어 만든 덤플링으로 우리나라의 수제비와 유사해요. 주로 감자나 세몰리나 반죽에 달걀과 치즈를 넣어 만드는데요. 전채 요리로서 그라탱에 많이 넣어 먹는다고 해요.

조리법은 끓는 소금물에 넣고 3~5분 삶아 건진 다음 녹인 버터를 묻히고, 갈아 놓은 치즈와 파르메산 치즈를 묻혀 내어요. 감자, 밀가루 또는 전분을 이용하여 공 모양으로 만들어 수프에 넣거나, 토마토소스와 함께 내거나 오븐에 굽거나 튀겨 요리해요.

10. 라사냐 [lasagna]

폭이 넓은 조각의 파스타예요. 시금치를 가미하면 초록색을 띠며, 라사냐 조각의 층에 번갈아 가며 소를 채워 넣어서 만든 요리 이름을 라사냐라고 불러요. 밀가루에 달걀·기름·소금·물 등으로 반죽한 반죽을 얇게 밀고 5cm×20cm의 크기로 잘라 만드는데요. 이탈리아 북부에서 유래한 파스타의 일종으로 라구볼로네제(미트소스)와 베샤멜소스, 치즈를 넣고 만드는 오븐 요리에요 . 이탈리아어로 라자냐(이탈리아어: lasagna)는 파스타 한 장을 부르는 말이고, 요리는 그 복수형인 라자녜(이탈리아어: lasagne)로 부른다고 하네요.

11. 푸실리 [Fusilli]

탄수화물의 함량이 낮은 파스타로 나선형 파스타에요. 로티니보다 더 얇고 길지만, 대부분 요리에서 로티니 대신 사용할 수 있어요. 7~10분 정도 삶으면 되어요. 샐러드나 파스타로 요리해 먹으면 간단한 일품요리가 되어요.

12. 탈리아텔레  [Tagliatelle]

탈리아텔레는 길고 얇은 리본 파스타로 일반적으로 1/4~3/8인치 너비의 파스타에요. 시금치와 달걀을 넣어 만들며, 전통적으로 미트 소스를 끼얹어서 먹어요. 이것은 달걀을 넣거나 넣지 않은 채 만들 수 있고 곧은 가닥으로 묶거나 돌돌 감아 묶은 것이 있어요. 면은 7~10분 정도 삶으면 되어요.

13. 리본 파스타  [Tagliatelle della pasta del nastro]

리본 파스타는 납작한 가닥의 파스타로 길이, 폭과 두께가 다른 것이 있는데요. 어떤 것은 짧고 넓은데 어떤 것은 길고 좁게 생겼어요. 리본 파스타는 곧거나 가장자리가 곱슬곱슬한 것이 있고 신선한 것과 건조된 것 등 다양한 종류가 있다고 해요. 건조된 리본은 일반적으로 두껍고 무겁고 강렬한 소스에 사용되고 신선한 리본은 좀 더 가벼운 소스에 사용한다고 해요. 리본형의 국수 파스타에는 라자니아, 라자뇨테, 클루스키, 마팔데, 파파르델레, 피초케리, 사냐렐리, 페투치네, 페투첼레, 링궤티네, 링귀네, 마팔디네, 리차, 탈리아텔레, 탈리에리니, 트레네테 등이 있다고 하네요. 참 복잡한 이름에 종류도 다양하네요.

 

14. 리가토니 [Rigatoni]

크고 약간 구부러진 튜브 파스타로 대략 1½인치 길이이고 1/2인치 직경으로 표면이 각진 굴곡이고 일자로 잘려 있는 게 특징이에요. 관 모양의 큰 파스타라서 소스가 잘 묻기 때문에 각종 소스와 함께 차려 내기에 적합하다고 해요. 지역에 따라서 봄바르도니(Bombardoni), 칸나로니 리가티(Cannaroni rigati), 마니체(Maniche), 트리벨리(Trivelli), 투폴로니 리카티(Tufoloni rigati) 등으로 다양하게 불려요.

면은 10~13분 정도 삶으면 되고요. 리가토니에 미트 소스나 베샤멜 소스(Bechamel sauce)를 곁들여 오븐에 구워내는 요리방법이 좋아요.

※ 마무리

우리나라에서는 파스타를 그냥 스파게티라고 부르며 즐겨 먹는데요. 우리나라 스파게티와 이탈리아 스파게티는 조금 다르기도 해요. 이제부터라도 스파게티로 뭉뚱그려 말하지 말고 각각의 이름과 특징을 알고 먹어보자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