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 속 녹차 활용 팁 14가지

 1  냉장고 & 화장실 냄새 제거

찻잎에는 강한 수렴성이 있어 말려두었다가 작은 망에 담아 냉장고나 화장실에 넣어두면 냉장고의 반찬 냄새를 비롯해 화장실의 나쁜 냄새도 흡수해버립니다. 그래서 녹차를 탈 때는 스킨이나 로션을 바른 손으로 타서는 안되는데, 스킨, 로션 냄새가 찻물을 통해 입 속으로 전달되기 때문입니다.

 2  싱크대의 묵은 때 제거

녹차에는 지방을 제거하는 성분이 들어 있어 차를 우려내고 남은 찻잎을 싱크대 위에 뿌리고 스펀지로 가볍게 문질러주면 간단히 기름기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3  주방용품 오래 보관하기

사용하지 않는 도자기 제품, 주전자 등에 녹차 한 스푼을 넣어두면 아무리 오래 보관해도 냄새가 나지 않습니다. 또 한동안 사용하지 않았던 주전자나 프라이팬, 그릇 등은 특유의 냄새가 나는데 사용하기 전에 녹차 우린 물로 닦아내면 쉽게 냄새를 지울 수 있습니다.

 4  신발 냄새 제거

신발에서 냄새가 날 경우 녹차 잎을 싸서 신발바닥에 깔면 냄새가 사라집니다. 냄새를 미리 예방하기 위해 깔아두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신발장에서 냄새가 날 때는 찻잎 찌꺼기를 말려 망사에 넣은 후 신발장 안에 넣어둡니다.

 5  카페트 청소 및 보관

차를 우려내고 남은 찻잎의 물기를 꼭 짠 후 카페트 위에 고루 뿌려 둡니다. 그리고 3시간쯤 지나 찻잎을 이리저리 굴려서 먼지나 세균을 흡착시킵니다. 그후 청소기로 찻잎을 털어내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카페트를 말렸다가 돌돌 말아 넣어두면 다음 겨울까지 깨끗하게 보관할 수 있습니다.

 6  페인트 냄새 제거

집안이나 사무실에 새롭게 페인트칠을 한 경우 며칠이 지나도 냄새가 쉽게 없어지지 않는데요. 이럴 때는 프라이팬에 오래된 녹차를 태워 연기가 집안에 퍼지도록 해보세요. 2~3시간 정도 지나면 페인트 냄새가 없어집니다.

 7  야채나 과일에 묻은 농약 제거

찻잎을 우렸다가 그 물로 헹궈주면 농약 걱정을 덜 수 있습니다. 녹차에는 비누의 재료로도 쓰이는 사포닌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는데, 사포닌은 강력한 계면활성을 지녀 세균 번식을 막을 뿐 아니라, 피부를 보호해주는 효과도 있습니다.

 8  그릇의 녹 방지

철제 주전자나 기구는 오래 방치해두면 녹이 슬게 되는데요. 이때 차를 우린 물로 한번 닦아두면 찻잎 중의 폴리페놀 성분과 철이 결합해 표면에 막을 형성하면서 녹이 슬지 않습니다.

 9  곰팡이 제거

찻잎을 말려두었다가 망사 주머니에 넣어 장롱 속에 걸어두면 찻잎의 타닌 성분과 엽록소의 강력한 흡수력이 곰팡이 냄새를 없애줍니다. 또 옷장 서랍에 말려 둔 찻잎을 골고루 펴고 종이 한장을 덮은 후, 그 위에 옷을 보관하면 좀벌레나 곰팡이가 생기지 않고 옷의 변색도 막아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10  무좀 예방

차 찌꺼기를 주전자에 넣고 아주 진하게 끓인 후 세숫대야에 넣고 발을 담그면 살균, 수렴 작용을 하는 찻잎의 카테킨이라는 성분에 의해 무좀균의 증식이 억제됩니다.

11  비듬 예방

머리를 감을 때 우려놓은 찻물로 헹구어내면 머릿결이 부드러워지고 윤기가 생기며, 비듬 발생도 적어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12  벌레에 물렸을 때

모기나 개미 등의 벌레에 물렸을 때 찻잎을 진하게 우린 물을 발라주면 찻물의 해독작용과 진정작용으로 인해 붓지도 않고 독성이 쉽게 풀립니다. 또 야외에 놀러 갔을 때, 찻잎 찌꺼기를 말려두었다가 모깃불처럼 태우면 모기는 물론 성가시게 하는 각종 벌레들까지 얼씬하지 못하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13  불면증 예방

찻잎을 잘 말려서 베갯속으로 이용하면 은은한 녹차 향으로 인해 기분이 좋아질 뿐 아니라 잠을 부르는 작용이 있어 불면증에 좋습니다.

14  입냄새 제거

마늘이나 양파 등 향이 짙은 음식을 먹은 후 찻잎을 씹어주면 4~5분 내에 입냄새가 없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