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래는 독특한 맛과 향취를 지닌 향신채로 줄기에서 연결되는 동그란 비늘줄기와 그 밑의 뿌리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운맛(알리신 성분)과 상큼한 맛을 동시에 가지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산과 들어 자생하는 것을 채취하거나 소규모 비닐하우스 재배를 통해 생산되었으나 지금은 대규모 재배하는 농가가 많아져 사시사철 언제나 맛볼 수 있는 식재가 되었습니다.
유사한 파와 마늘은 산성 식품이나 달래는 다량의 칼슘을 함유한 알칼리성 식품으로 원기회복과 자양강장에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지금부터 달래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달래 칼로리: 100g당 46kcal
달래 제철: 3-4월
※ 달래의 효능
1. 혈관건강
달래에 다량 함유되어 있는 알리신 성분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동맥경화나 고혈압 등 혈관 관련 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2. 항암효과
달래에 풍부하게 함유된 알리신 성분은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항암효과가 뛰어나 위암, 대장암, 간암 등 암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3. 춘곤증, 피로회복
달래는 비타민 A, B1, B2, C 등 다양한 비타민과 칼슘, 칼륨 등 무기질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봄철 부족하기 쉬운 필수 영양소를 공급해주며 겨울철에 쌓인 피로를 풀어주어 봄철 춘곤증 증상 완화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4. 빈혈 예방
생달래 100g에는 하루 필요 섭취량의 6배에 달하는 철분이 함유되어 있으며, 달래의 철분 성분은 혈액 내에서 적혈구가 생성되는 것을 도와준다고 합니다. 비타민C 또한 풍부하여 철분 흡수율을 높여주어 여성질환 예방과 완화에 도움을 주며 빈혈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5. 피부미용
달래의 비타민 C는 멜라닌 색소 생성을 억제하여 기미, 주근깨 같은 피부 트러블을 막아주며 다크서클을 예방해준다고 합니다. 또한 달래에는 비타민A가 풍부하여 피부 노화를 방지하고 세포 생성을 도와주어 피부미용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6. 뼈를 튼튼하게 합니다
달래에는 풍부한 칼슘이 함유되어 있어 성장기 어린이들에게 도움을 주며, 골밀도를 강화시켜 갱년기 여성이나 노년층의 골다공증이나, 골연화증 등 뼈 건강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7. 자양강장
달래는 비타민 B1, B2, B6 등의 비타민 B와 비타민 C가 풍부하여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고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 주며 원기를 회복시켜주어 자양강장에 도움을 줍니다
8. 눈 건강
달래에는 베타카로틴과 비타민 A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눈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눈의 피로를 풀어주며, 시력 회복에 많은 도움을 줍니다.
그 외 수족냉증, 소염효과, 정력강화, 불면증 개선 등에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음식궁합: 비타민, 무기질, 칼슘이 풍부해 육류의 콜레스테롤 저하에 효과적이라 돼지고기와 함께 삽 취하면 효과적입니다.
※ 달래 고르는 법
달래는 주로 줄기와 뿌리를 먹는 채소로, 잎이 진한 녹색이고 뿌리는 매끄럽고 윤기가 나며 둥근 것이 좋습니다.
알뿌리가 큰 것일수록 매운맛이 강하지만 너무 커도 식감이 질기므로 적당한 크기가 좋습니다.
줄기가 시들거나 누렇게 뜬 것, 마른 것은 피하고, 모양이 고른 것을 좋습니다.
※ 달래 손질법
달래는 줄기가 가늘고 길쭉하여 사이사이에 잡풀이 섞일 우려가 있으므로 잘 골라내야 합니다.
달래를 손질할 때는 먼저 껍질을 벗기고 깨끗한 물로 씻습니다.
씻을 때는 흐르는 물에 한 뿌리씩 흔들어 씻어야 말끔히 씻을 수 있습니다.
※ 달래 보관법
달래에 물을 살짝 뿌려준 뒤 키친타월이나 신문지 등에 감싸 비닐 팩에 넣은 후 냉장고 신선실에 보관합니다.
달래는 시간이 지날수록 매운맛이 약해지고 잎과 줄기가 쉽게 무를 수 있어 가능하면 빨리 먹는 것이 좋습니다.
달래는 잎이 여려, 장기간 보관하기는 적합하지 않은데,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서 밀폐 용기에 담아 냉동 보관하면 오래 보관할 수 있어요.
냉동 보관했던 달래는 생채로는 쓸 수 없으며, 국이나 찌개 등에 사용해요.
※ 달래장 양념장
김수미 달래장 : 달래 1묶음(간장 8 큰 술, 다진 마늘 반 큰 술, 통깨, 홍고추, 참기름, 고춧가루)
만물상 달래장 : 진간장 3컵, 설탕 2큰술, 다진 마늘 2큰술, 물엿 2큰술, 대파 흰 부분 1/3, 양파 1/3, 다시마 15g, 멸치 10마리, 결명자 티백 3개
멸치와 다시마 결명자 티백을 뺀 나머지 재료를 잘게 썰어 넣고 다시마와 내장을 뺀 멸치는 곱게 갈아 같이 섞는다.
결명자 티백 3개를 넣고 전자레인지에 3분만 돌리면 깊은 맛이 나는 달래장 완성.
마지막으로 달래 70g을 준비해 알뿌리를 때려 으깨주고 나머지는 1cm 크기로 잘라 양념장과 섞어준다.
※ 달래 요리
- 달래 된장찌개
- 달래 양념 꼬막무침, 오이 달래 생채, 해산물 달래 냉채, 소고기 달래 샐러드, 생달래 겉절이
- 주꾸미 달래 볶음, 달래 제육볶음, 표고버섯 달래 볶음
- 달래장 떡, 달래 냉이 튀김
- 두부 달래 조림, 깻잎 달래 찜
- 달래 마늘종 장아찌, 달래 고추장 장아찌
- 달래 양념장
– 달래는 가열 조리하면 영양소의 손실이 발생하므로 가능한 한 생으로 먹는 것이 좋음.
# 달래 된장국
– 재료 : 달래, 된장, 다시마, 두부, 바지락, 풋고추, 붉은 고추, 다진 마늘, 대파, 소금
- 물에 다시마를 넣고 끓여 육수를 우려낸 후 건져내요.
- 바지락은 연한 소금물에 담가 해감해요.
- 달래는 깨끗이 손질한 후에 물에 씻어서 2-3cm 길이로 잘라요.
- 두부는 달래 길이로 깍둑썰기를 해요.
- 붉은 고추와 풋고추는 어슷 썰기를 하고, 대파도 어슷 썰기를 해요.
- 다시마 육수에 된장을 풀고 국물이 끓으면 두부와 바지락을 넣고 다시 끓여요.
- 두부와 바지락이 한소끔 끓으면 달래와 고추를 넣고 끓인 후에 다진 마늘과 대파를 넣고 마무리한다.
# 달래 김치(달래 겉절이)
– 재료 : 달래, 소금, 멸치액젓(혹은 새우젓, 카나리 액젓), 다진 파, 다진 마늘, 다진 생강, 고춧가루
- 달래를 다듬어서 깨끗이 씻어 소쿠리에 건져 물기를 빼고 소금에 약간 절여요.
- 절인 달래에 멸치액젓을 포함한 각종 양념을 넣고 잘 버무려요.
- 멸치액젓 대신 새우젓이나 까나리액젓을 넣기도 해요.
- 담근 후 바로 먹을 수 있어요.
# 달래장아찌(달래 무침)
– 재료 : 달래, 무, 양념장(간장, 참기름, 식초, 설탕, 깨소금, 고춧가루 등을 넣어 만듦)
- 달래는 깨끗이 다듬어 씻어서 물기를 뺀 후 5∼6㎝ 길이로 썰고 무는 껍질을 벗기어 곱게 채썰기 해요.
- 정량의 간장에다 참기름, 식초, 설탕, 깨소금, 고춧가루 등을 넣어 양념장을 만들어요.
- 손질해 놓은 달래와 무를 한데 섞어 양념장을 넣고 버무려요.
# 오이 달래 무침
– 재료 : 오이 50g, 달래 20g, 고추장 10g, 고춧가루 6g, 식초 15g, 설탕 3g, 깨소금 2g
- 오이를 어슷썰기 한 후 반으로 잘라먹기 좋게 준비해요.
- 달래를 물에 씻어 다듬고 4cm 정도로 썰어요.
- 오이, 달래를 양념장(고추장, 고춧가루, 식초, 설탕, 깨소금)에 버무려요.
# 달래 전1
– 재료 : 달래, 조갯살, 밀가루, 소금, 달걀, 식용유, 간장, 물, 식초, 잣가루
- 달래는 깨끗하게 다듬어서 둥근 머리 부분은 잘게 썰고 파란 부분은 2cm 길이로 썰어요.
- 조갯살은 연한 소금물에 깨끗이 씻어 건져서 물기를 뺀 후에 달래와 함께 그릇에 담아요.
- 밀가루를 잘 풀어 소금으로 간을 하고, 달걀은 잘 풀어서 조갯살과 달래 합한 것에 합하여 가볍게 섞어요.
- 뜨겁게 달군 프라이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한 수저씩 떠서 둥글게 양면을 노릇하게 지져요.
- 간장, 물, 식초, 잣가루 등을 합하여 초장을 만들어 곁들여 내요.
# 달래 전2
– 재료 : 달래, 쇠고기, 간장, 참기름, 후춧가루, 다진 마늘, 설탕, 파, 밀가루
- 달래는 깨끗하게 다듬어서 둥근 머리 부분은 잘게 썰고 파란 부분은 2cm 길이로 썰어요.
- 쇠고기를 잘게 썰어 양념장(간장, 참기름, 후춧가루, 다진 마늘, 설탕, 파)에 버무려요.
- 밀가루를 물에 개어 양념해둔 쇠고기와 달래를 잘 섞어요.
- 전을 잘 지져요.
※ 달래 부작용 및 주의사항
달래는 성질이 따뜻해서 몸이 차가운 분들에게는 잘 맞지만 몸이 따뜻한 분들은 소량으로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구내염으로 고생하시는 분이나 위장이 약하신 분들은 주의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달래는 가열할 경우 비타민 C가 파괴되기 때문에 생으로 만들어 먹는 게 좋다고 합니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수미네 반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