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드레 효능 및 부작용, 영양성분

곤드레는 고려 엉겅퀴로 부르며 국화과에 속하는 다년초로써 전국 들판에 자생합니다. 곤드레 나물은 생긴 모양은 취나물과 비슷하지만 취나물이 털이 많으면서 억센 것에 비해 곤드레는 연하고 부드러워 밥을 지었을 때 씹히는 맛이 좋아서 대부분 곤드레 밥을 해서 먹습니다.

동의보감에서는 곤드레를 “성질이 평하고 맛은 쓰며 독이 없다. 어혈을 풀리게 하고 출혈을 멎게 한다. 옹종과 옴, 버짐을 낫게 한다. 여자의 적백대하를 낫게 하고 혈을 보한다.”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곤드레가 나물로 좋은 것은 대부분의 산나물들은 이른 봄에 아주 연할 싹일 때만 먹을 수 있지만, 이 식물은 5-6월에 제법 줄기가 굵고 잎이 무성해질 때까지 부드러워 이용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약으로 쓸 때는 5월에는 금방 돋은 잎을 뜯고, 9월에는 뿌리를 캐 그늘에서 말려서 씁니다.

최근에는 특유의 풍미와 효능으로 인해 건강식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곤드레는 생으로 섭취하여도 좋지만 주로 말린 곤드레로 밥을 지어 양념장에 비벼 먹는 곤드레밥이 유명한데, 곤드레에는 칼슘, 인, 철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뼈를 튼튼하게 하고 빈혈을 예방해 준다고 합니다.

곤드레 칼로리 : 100g당 275kcal

곤드레 제철 : 5 ~ 6월

※ 곤드레 영양성분

※ 곤드레 효능

1. 항암 효과

곤드레에 함유된 베타카로틴, 비타민C 성분의 항산화 작용으로 암 유발의 원인인 활성산소를 제거하여 암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몸속 독소와 노폐물을 몸 밖으로 배출해 주고 면역력을 강화시켜 주어 암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2. 이뇨작용

곤드레는 체내의 각종 노폐물 및 독성물질을 몸 밖으로 배출시켜 주고 이뇨작용을 원활히 하여 체내 수분대사를 촉진시켜 주어 부종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3. 혈관건강

곤드레에 함유되어 있는 스티그마스테롤 성분은 콜레스테롤의 흡수를 막아주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어 혈액순환을 원활히 해줍니다. 또한 섬유질은 혈전을 방지해 주고 정혈작용으로 혈관을 깨끗하게 하여 고혈압이나 동맥경화 등 혈관 관련 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4. 변비 개선

곤드레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장운동을 활발히 해주며 장 내 유해물질 및 숙변을 배출하여 변비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5. 소화 작용

곤드레는 단백질, 칼슘, 비타민 A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으며 위액분비를 촉진시키고 위의 기능을 향상해 주어 소화가 잘되게 해 줍니다.

6. 당뇨 개선

곤드레에 함유되어 있는 펙톨리나리게닌 성분이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켜 혈당 강하 작용을 하여 당뇨를 예방하고 개선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장 내 환경을 깨끗하게 해 주고 체내 나븐 콜레스테롤을 몸 밖으로 배출해 주며 당의 흡수를 막아주는 효과가 있어 혈당 수치를 저하시켜 줍니다.

7. 뼈 건강

곤드레에 풍부하게 함유된 칼슘 성분이 뼈를 튼튼하게 해 주며 골밀도를 강화해 주어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8. 눈 건강

곤드레에는 눈 건강에 필수적인 비타민A와 베타카로틴 성분이 들어있어 눈의 피로를 풀어주고 시력을 보호해 줍니다. 또한 야맹증, 백내장 등의 안구 질환을 예방해 줍니다.

9. 지혈작용

곤드레에는 아밀린, 스티그마스테롤 성분이 들어있어 혈소판의 기능을 강화해 한방에서는 토혈, 코피, 잇몸 출혈, 대변 출혈, 소변 출혈, 자궁출혈 등에 쓰인다고 합니다.


※ 곤드레 나물밥 만드는 법

– 곤드레나물, 쌀, 양념장: 간장, 부추 또는 쪽파, 참기름 또는 들기름, 참깨

① 곤드레나물을 살짝 데친 뒤 물기를 짜냅니다.

② 밥솥에 쌀을 넣고 일반 밥 지을 때와 같은 양의 물을 붓습니다.

③ 쌀 위에 준비한 곤드레나물을 얹습니다.

④ 밥이 다 되면 뜸 들여 그릇에 담습니다.

■ 멥쌀과 찹쌀을 섞어 밥을 지으면 더 찰지고 맛있습니다. 데친 나물을 들기름으로 무친 뒤, 밥을 하면 더 부드럽고 고소합니다.

※ 곤드레 활용

곤드레 나물밥, 나물, 장아찌 등

※ 곤드레 부작용 및 주의사항

곤드레 말린 것은 하루에 6-12g, 신선한 것은 30-60g을 달이거나 즙을 내서 먹습니다. 외용약으로 쓸 때는 신선한 것을 짓찧어 붙이거나 달인 물로 씻습니다.

– 평소 소화기관이 약하거나 설사를 자주 하는 사람은 너무 많이 먹지 않도록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