꽈리 고추 효능 7가지, 고르는 방법, 멸치 볶음 만드는 법

꽈리고추는 일반적인 고추와는 달리 표면이 쭈글쭈글한 고추를 말하며, 1960년대 말에 일본에서 전해진 변이종이라고 합니다. 6월에서 10월까지가 제철인 꽈리고추는 멸치와 함께 볶음용이나 조림이나 찜 등의 다양한 요리 재료로 많이 이용되는데요. 일반 고추에 비해 매운맛이 덜할 뿐만 아니라 베타카로틴을 비롯한 다양한 비타민과 무기질의 함량으로 체내 유익한 효능들도 다양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꽈리고추의 다양한 효능들에 대해서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꽈리고추의 영양

꽈리고추는 가바 (감마 아미노 락산)와 루틴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혈압을 낮춰주고 모세혈관을 강화·확장시켜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 또 비타민A와 C, 철과 인도 많이 함유되어 있다. 매운맛은 적으면서 카로틴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볶음요리로 사용할 때 영양성분을 보완하는 균형식으로도 좋다. 캡사이신이라는 매운맛 성분이 있어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또한 캡사이신 성분으로 위액 분비를 촉진시켜 식욕을 좋게 하고 항산화 효과를 나타낸다.

※ 꽈리고추의 효능

1. 항산화 작용

꽈리고추에는 뛰어난 항산화 성분인 베타카로틴을 비롯하여 비타민A, C 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서 세포의 노화를 촉진하는 원인 중 하나인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세포의 산화를 억제하는 항산화 작용에 뛰어난 효과가 있다고 하는데요. 이런 항산화 작용을 통해 노화를 방지하는데 이로운 작용을 하게 됩니다.

2. 혈관건강

꽈리고추에 풍부한 루틴과 함께 감마 아미노락산 등의 여러 성분들이 모세혈관을 강화하고, 확장시켜주고, 혈압을 낮춰주는 작용을 함으로써 혈행 개선 및 혈관건강증진에 뛰어나다고 합니다. 이와 같은 혈관건강증진 효과로 동맥경화나 고혈압 등의 여러 성인병 예방에도 큰 도움을 줍니다.

3. 면역력 강화

꽈리고추에 함유된 각종 비타민과 루틴, 그리고 캅사이신 성분이 우리 몸의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외부에서 유입되는 바이러스와 세균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는 면역력을 강화시키는데도 효과적인 도움을 줍니다.

4. 식욕증진

꽈리고추의 매운맛을 내는 캅사이신 성분이 위액의 분비를 촉진시켜 식욕을 증진시키는데도 이로운 효과가 있다고 하는데요. 특히 꽈리고추는 제철 시기가 봄부터 여름이기 때문에 무더운 여름철 떨어진 입맛을 돋우는데도 좋다고 하네요.

5. 시력보호

꽈리고추에 풍부한 비타민A 성분이 시력을 보호하고, 눈의 피로를 풀어주는 효과로 눈의 전반적인 건강증진에도 좋은 작용을 하게 되는데요. 또한 꽈리고추에 풍부한 베타카로틴 성분이 체내 흡수되는 과정을 통해 비타민A로 전환되기 때문에 눈 건강관리에 효과적인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6. 피부미용

비타민A, C 등의 뛰어난 항산화 작용으로 피부의 노화를 방지하고, 피부의 잡티를 제거하는 효과로 매끈하고 탄력 있는 피부관리에도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7. 다이어트

꽈리고추의 칼로리는 100g 당 20칼로리 정도로 매우 낮을 뿐만 아니라, 풍부하게 들어있는 비타민과 무기질 균형 있는 영양공급으로 건강하게 체중을 줄이는데 좋다고 합니다. 또한 꽈리고추의 매운맛을 내는 캡사이신 성분은 칼로리 소모를 늘려주고, 체지방을 분해시키는 효과로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 꽈리고추 고르는 법

좋은 꽈리고추는 과피에 쭈글쭈글한 굴곡이 있으며, 과실의 길이는 5~7cm, 무게는 5g 내외로 보통의 풋고추보다 조금 작은 크기에 모양이 곧고 만져 보아 탄력이 있는 것이 좋다. 씨가 검게 변한 꽈리고추는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꽈리고추 멸치 볶음 만드는 법

○ 재료 :
꽈리고추 80g, 멸치(중간 크기) 100g, 꽈리고추 양념(소금 1/2작은술, 다진 마늘 1/3작은술, 다진 파 1작은술, 깨소금 1작은술, 설탕 약간), 멸치 양념(간장 1/2작은술, 설탕 1작은술, 고춧가루 약간, 다진 마늘 1/2작은술, 후춧가루 약간)

○ 만드는 법

  1. 꽈리고추는 꼭지를 떼어낸 다음 나무꼬치로 서너 번씩 구멍을 낸다. 구멍을 내야 고추가 잘 익고 볶을 때 톡톡 튀지 않는다.
  2. 팬에 꽈리고추를 넣고 소금 간하여 볶다가 나머지 양념을 넣고 볶는다. 꽈리고추는 파랗고 부드럽게 볶기가 어려운데 소금을 뿌려서 불을 너무 세지 않게 하여 푸른빛이 선명하게 나도록 볶은 다음 다진 마늘, 다진 파, 참기름, 깨소금 등을 넣어서 양념한다.
  3. 멸치를 마른 팬에 볶으면서 간장과 고춧가루, 설탕, 마늘, 후춧가루 약간을 넣고 양념하면서 볶는다.
  4. 볶은 꽈리고추와 멸치를 각각 찬합에 담아두고 필요할 때 섞어서 담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