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기도 하며, 삶은 것을 초무침으로 해서 내놓기도 하며, 회로 먹거나 구워내기도 합니다.
※ 참소라
일반적으로 소라는 구이. 볶음. 무침 등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소라와 궁합이 잘 맞는 방풍을 소라와 함께 넣어 찜을 하면 소라의 거슬리는 향미를 없애주고 방풍 나물이 가지고 있는 정유 성분이 정신을 맑게 만들어 준다. 소라의 속살은 눈이 밝아지는데 좋고 또한 껍질은 가루를 내어 먹으면 가래 삭이는데 좋으며 방풍나물은 해열에 좋고, 길경 또한 가래 삭이는데 좋다고 한다.
소라는 스트레스가 많고 열이 많으며 술을 자주 마시는 사람에게 적합하며, 몸이 냉하고 소화기능이 약함 뱃속이 찬 사람은 조금만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소라는 간장 보호, 피로회복, 시력보호, 심근경색 예방의 효과를 가진 타우린이 풍부한 해산물입니다. 소라에는 아르기닌이라는 아미노산이 타 식품보다 월등히 많습니다. 학업 스트레스가 많은 수험생들에게서 스트레스를 해소시킬 수 있는 두뇌 음식으로 아주 좋습니다.
※ 소라회
소라의 주요 영양성분을 살펴보면 소라살의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에는 알기닌과 히스티딘. 라이신이 많다. 아르기닌과 리이신은 성장기 어린이에게 특히 중요한 아미노산이며 청소년들에게도 매우 좋은 식품이다. 또한 타우린 성분과 비타민E 아연도 많이 함유되어있다.
소라는 저지방, 저탄수화물 고단백질 식품입니다. 또한 칼슘, 철, 인 등의 무기질을 다량 함유하고 있으며 특히 셀레늄을 함유하고 있어서 항암효과도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밖에 비타민B 복합체 중 하나인 이노시톨도 함유하고 있으며 비타민B12가 많이 들어있습니다. 한편 조개류에 많은 호박산은 소라의 독특한 감칠맛을 내기도 합니다. 소라는 살아 있고 살이 위로 빠져나오지 않으며, 손으로 직접 들었을 때 무겁고, 살이 탄력이 있는 것이 좋은 소라입니다. 살아 있을 때는 껍질을 빼내기 힘들어서 살짝 데치거나 찌면 쉽게 빼낼 수 있습니다.
소라 살을 뺄 때는 젓가락 등으로 속에 있는 살을 찔러서 돌리면서 내장 끝까지 넣은 다음 끊어지지 않도록 천천히 빼어낸다. 생으로 취식할 때는 살을 빼기가 힘들기 때문에 망치와 돌 등으로 껍질을 깨서 살을 먹는다. 취식 전에 손질할 때 내장 속의 침샘을 제거하고 씻어내는 것이 좋습니다. 소라의 침샘에는 테트라민 이라는 독소가 있기 때문에 복통 및 어지럼증을 유발하고 심하면 사망에 이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내장 부분부터 쉽게 상하기 때문에 오래된 소라를 취식할 때에는 내장을 반드시 제거해야 합니다. 간단한 기본 사항 몇 가지만 주의해 주시다면 부작용 없이 맛있는 소라를 먹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