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도복숭아 효능 및 특성, 복숭아 영양성분

복숭아는 예로부터 신선이 먹는다는 장수 식품으로 피부 미백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복숭아는 열매뿐만 아니라 잎과 씨앗, 꽃잎도 약으로 쓰며, 나무 자체도 한약재로 쓸 수 있습니다. 특히 천도복숭아에는 비타민A, C, E, 플라보노이드, 펙틴, 유기산 등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혈액순환과 면역력 향상, 노화 방지, 피로 해소에 도움이 되며, 장 건강과 변비 해소, 피부 미용에도 효능이 있습니다.

복숭아는 해독 작용이 뛰어나 간 건강에 도움을 주고 피를 맑게 하며, 위장 기능을 개선해 주고 식은땀을 없애며 신경 안정에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복숭아는 유방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미국 워싱턴 주립대학교 연구팀이 유방암이 있는 쥐에게 복숭아를 투여한 결과, 복숭아 속의 화합 물질이 유방암 세포의 생장과 확산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복숭아에는 아스파르트산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체내 피로 물질인 활성산소와 콜레스테롤, 암모니아 등을 몸 밖으로 배출하고 피로 물질이 유발하는 염증을 억제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복숭아는 각종 유기산이 풍부해 피로 해소와 체질 개선에도 도움이 됩니다. 복숭아는 신맛을 내는 유기산에는, 구연산과 사과산, 주석산 등이 있으며, 각종 노폐물, 독소, 피로 물질 등을 배출시켜 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복숭아의 과육에는 베타카로틴과 비타민A 등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시력 유지와 야맹증 예방, 백내장, 황반변성 등의 안과 질환을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또한, 복숭아에는 활성산소를 억제하고, 혈관과 피부 건강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C와 펙틴, 카테킨 등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콜라겐 촉진하고 피부 탄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며, 제아잔틴과 루테인 등도 함유하고 있어 자외선을 차단해 안구와 피부 노화를 방지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복숭아 영양성분

복숭아는 단백질이 풍부해 다양한 아미노산을 함유하고 있으며, 폴리페놀과 베타카로틴, 아미그달린, 캠페롤, 소르비톨, 비타민C 등의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습니다. 특히 복숭아 껍질에는, 카테킨, 안토시아닌, 클로로겐산 등의 폴리페놀 복합체가 풍부하게 함유돼 있습니다.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복숭아는, 항산화, 항염, 항균, 항바이러스 작용이 있으며, 당뇨병 예방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복숭아 종류 및 천도복숭아 특성

복숭아의 품종은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껍질과 과육이 모두 하얀 백도는, 과육이 물렁물렁해 껍질도 잘 까지며, 단맛이 강하고 8월 초부터 중순쯤까지가 제철입니다. 또한, 겉이 붉고 과육이 노란색이 나는 황도 복숭아는, 베타카로틴이 백도보다 10배 이상 높고, 9월부터 수확할 수 있습니다. 다른 복숭아와 달리 털이 없는 천도복숭아는, 크기가 작고 당도가 낮고 신맛이 강한 품종으로 7월 하순부터 9월 사이가 제철입니다.

천도복숭아 껍질에 털이 없는 것은 열매껍질의 돌연변이에서 유래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털이 있는 다른 복숭아에 비해 크기가 작고, 당도가 낮으며 몸에 좋은 유기산이 많아 신맛이 이 나지만, 수명 연장해 주는 효과가 있어 신선이 먹는 과일이라는 뜻도 가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천도복숭아 가운데서도 신맛은 낮고 달콤한 풍미가 좋은 품종들이 만들어져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복숭아 보관 및 손질법

복숭아는 너무 차게 보관하거나 냉장고에 오래 보관하면 수분이 빠져나가 조직감과 단맛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신문지 등에 싸서 바람이 잘 통하는 실내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복숭아를 먹을 때는 흐르는 물에 여러 번 씻어 잔털을 잘 제거해야 합니다. 또한, 민감한 사람은 껍질을 벗기거나 깎아 먹기도 하는데, 이럴 때는 레몬즙을 뿌리거나 물에 타서 담갔다가 건지면 변색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복숭아 섭취 시 주의점

복숭아는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과일로, 기침이나 가려움증 설사 발적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구토나 발작, 호흡곤란 등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복숭아 알레르기는, 털로 인한 알레르기와 복숭아 자체의 알레르기로 구분되며, 복숭아를 먹은 후에 입술이 붓거나 따가움, 가려움 등의 증상이 발생하면 가까운 병원에 방문해 치료받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