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에게 커피는 빼놓을 수 없는 필수 기호식품입니다. 특히나 아침에 마시는 커피는 하루를 더 생기 있고 활력 있게 해 주고, 오후 커피는 나른해진 몸을 깨우며 피로를 덜 느끼게 해 줍니다.
이렇게 우리 몸에 활력을 주고 집중력을 더해주는 커피에는 여러 가지 효능이 있습니다.
※ 커피의 효능
1. 암 예방 효과
커피의 한 성분인 클로로겐산은 폴리페놀 화합물의 일종으로 항산화 작용을 통해 탄력 있고 매끄러운 피부로 가꿔주며, 인체 내에서 과산화지질과 콜레스테롤 생성을 억제합니다.
2. 혈액순환에 좋은 효과
커피를 마시면 이뇨작용이 활발해져 몸 안의 노폐물을 외부로 원활하게 배출시켜준다고 합니다.
또한 이렇게 혈액 순환이 좋아지면서 자연스럽게 심장병 예방에도 아주 탁월한 효능을 보인다고 하는군요.
3. 치매 예방
하루 2~3잔의 커피를 마시면 커피의 주성분인 카페인과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이 염증을 감소시켜 뇌의 기억 중추인 해마의 손상을 억제한다고 합니다.
단, 이런 효과는 4년 정도의 단기간에 국한되며, 그 이후에는 효과가 점점 줄어든다고 한다.
4. 다이어트 효과
커피는 신체 에너지 소비량을 증가시키고 칼로리 소모를 촉진시키는 효과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특히나 뛰어난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커피를 통해 다이어트 효과를 보려면 설탕을 첨가하지 않은 블랙커피를 마셔야지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5. 집중력 향상
커피의 가장 유명하고도 잘 알려진 성분이라고 한다면 아마도 카페인이 아닐까 합니다. 이 카페인 성분은 뇌의 기능을 활발하게 하면서 주의력, 민첩성, 집중력 향상에 탁월한 효능을 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집중력 향상에 필요한 업무를 할 때 적당량의 커피를 마셔주면 아주 탁월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6. 스트레스 완화
커피의 카페인이란 성분은 집중력 향상에도 도움이 되지만, 뇌세포를 자극하는 효과도 가지고 있어서 스트레스를 풀어주고 우울증을 예방하는데도 뛰어난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커피를 직접 마시지 않고 커피 향기만 맡는 것만 하더라도 스트레스가 완화되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커피 찌꺼기를 방향제로 활용하셔서 실내에 두시는 것도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탁월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7. 우울증 예방
미국 보건당국에 의하면 하루 4장 이상의 커피를 마시는 사람은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우울증에 걸릴 확률이 10% 더 낮다고 한다. 커피 안에 들어 있는 산화 방지 성분 때문이지 카페인 때문은 아니다. 라고 합니다.
또 다른 연구에 의하면 하루에 2~4잔 정도의 커피를 마신 사람들의 자살 위험률이 50% 떨어진다고 한다. 커피를 마시면 세로토닌, 도파민, 노르 아드레날린과 같은 신경 전달 물질이 생산되어 기분이 좋아지고 긍정적으로 변하기 때문이다.
카페인 음료인 콜라의 경우는 오히려 많이 마시면 우울증을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8. 심장병 예방
그리스 아테네대학교 연구팀에 따르면, 하루에 커피 한 잔씩을 꾸준히 마시면 혈관의 탄력성이 좋아져 심장병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한다. 반면, 커피를 마시지 않거나 하루 3~4잔 이상 마시는 사람들의 혈관 상태는 그다지 건강하지 않다고 한다. 혈관이 잘 경직돼 탄력이 떨어지면 심장병과 뇌졸중의 원인이 되는데 고혈압 환자들이 이런 위험이 크다.
9. 입 냄새 제거
마늘과 같은 냄새나는 음식물을 섭취했을 때 커피를 마시면, 커피 속의 퓨란(furan)이라는 물질이 냄새나는 물질과 먼저 결합해 입 냄새를 제거하는 데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흔히 커피를 마시면 입 냄새가 더 난다고 알려졌는데 이는 커피가 입안을 건조하게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우유나 프림, 설탕 등 첨가물을 더하지 않은 커피를 냄새의 음식물을 섭취한 후 마시면, 입 냄새를 일으키는 박테리아 활동을 억제해 준다고 합니다.
10. 간 건강 향상
연구에서 커피를 하루에 3잔 이상 마신 사람은 커피를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간이 건강하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또 커피를 하루 한 잔에서 석 잔 이하로 마시는 사람은 커피를 하루 한 잔 이하로 마시거나 아예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간암 발생률이 낮습니다. 이때 마신 커피는 일반 커피와 디카페인 커피 모두 해당됐다고 합니다.
11. 당뇨병 예방
2002년 네덜란드에서 남녀 1만 7,111명을 대상으로 당뇨병과 커피의 연관성을 조사한 결과, 커피를 마시면 당뇨병 발생 위험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인종, 나이, 성별, 지리적 상황과 관계없이 공통으로 나타났으며, 카페인과는 무관한 것으로 밝혀졌다. 커피의 클로로겐산 성분이 장에서 포도당의 흡수를 지연하고, 포도당의 운반을 억제하며, 인슐린의 감수성을 증가시켜 혈당 수치를 낮추는 작용을 하기 때문인데, 췌장 베타세포에 작용해 인슐린 저항성이 발생하는 과정에 관여하는 유리지방산의 유해 효과를 중화하는 작용도 한다고 한다.
12. 다이어트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마시는 커피의 종류인 아메리카노 한 잔의 열량은 5kcal 미만이다. 카푸치노는 120kcal, 카페모카는 310kcal, 프라푸치노는 400kcal 열량인데, 우유와 설탕을 넣을수록 열량은 높아진다. 검은색 에스프레소나 아메리카노를 마신다면, 열량이 거의 없어 다이어트가 된다는 결론이다. 커피에 함유된 카페인은 기초대사율, 에너지 소비, 지방 산화, 지방 분해, 열 발생 활동 등을 높여주어 체중 감소에 효과가 있다.
13. 숙취 해소
술을 마신 후, 알코올이 체내에 들어와 분해되면서 아세트 알데히드라는 성분으로 변해 체내에 남아 있는 것을 숙취라고 한다. 숙취의 증상은 어지럼증, 구토, 무기력증 등 다양하다. 커피와 같은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를 마시면, 간 기능을 활발하게 해 아세트알데히드 분해를 빠르게 하고 신장의 기능도 활발하게 해서 배설을 촉진시킨다고 한다. 따라서 숙취도 더 빨리 해소할 수 있다.
※ 커피의 부작용
1. 숙면방해
카페인이 중추신경을 자극하는데 카페인의 혈중농도가 절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는 대개 4시간이다.
2. 피로 증가
피로가 쌓인경우 피로를 더욱 가중시킨다.
3. 위장 장애 유발
위산분비를 촉진하여 위산이 식도에 역류, 속 쓰림을 악화시킬 수 있다.
4. 심근 경색 유발
하루 5잔 이상의 커피를 마시면 심근경색 발생률이 2,3배 증가한다.
5. 콜레스테롤 수치 증가
심장이 예민한 사람에게서 부정맥을 유발하여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일 수 있다.
6. 탈수 현상
콩팥에 작용, 소변량을 늘려 탈수현상을 초래하고 목소리를 잠기게 하고, 불안, 흥분과 같은 부작용을 유발한다
7. 불임, 조산 유발
하루에 커피 3잔 이상 마시면 여성은 임신이 잘 안될 수 있고 임신한 여성은 조산의 위험이 높아진다.
커피의 성분 중 하나인 카페인은 집중력 향상과 더불어 우리의 기분을 좋게 만들어주지만 과다 섭취하게 되면 불면증 및 손떨림, 흥분, 두통 등 많은 부작용들을 발생시킬 수도 있다고 합니다. 또한 과다한 카페인 복용으로 인한 이뇨작용으로 신장에도 무리가 갈 수도 있다고 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