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날 것으로 먹으면 안 되는 음식

1. 닭

생닭에는 캠필로박터균과 살모넬라균 등 식중독 원인 균뿐만 아니라 많은 병원성 세균이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최소 섭씨 165도 온도에서 조리하는 것을 권장한다.

2. 팥

팥에는 렉틴(lectin)이라는 독성 성분이 있어 메스꺼움, 두통, 복통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3. 붉은 강낭콩

생으로 다섯 개만 먹어도 치명적일 수 있다.

물론 생으로 먹는 경우는 흔하지 않기 때문에 이것 때문에 목숨을 잃은 사람은 거의 없다고 한다.

콩류에 든 독성분은 PHA(Phytohemagglutinin)라고 하는데, 이것은 살충제의 성분으로 충분히 끓여주면 독성을 제거할 수 있다.

약한 불에 천천히 요리할 때에는 붉은 강낭콩을 쓰지 말아야 하는데 이는 독성을 오히려 농축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4. 일부 과일 씨

비타민뿐만 아니라 다양한 영양소가 가득한 기능성 음식이 바로 과일입니다. 흔히 과일을 먹다 보면 포도씨나 수박씨는 그냥 삼키고 먹는 경우가 있는데 모든 과일들이 씨를 먹어도 되는 것은 아닙니다. 체리, 살구, 복숭아, 매실, 사과 씨 등에는 사이안화 물이 포함되어 있어 먹다 무심코 씨를 씹는 경우 사이안화 수소(청산)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중독되면 두통, 현기증, 불안, 구토가 생기고 많은 양을 섭취하면 호흡곤란, 혈압상승, 심장박동, 신장 장애로 사망할 수 있다고 한다.

5. 익지 않은 토마토

익지 않은 토마토는 독성물질인 솔라닌을 함유하고 있으므로 먹을 때 떫은맛이 나고 먹은 후 메스껍고 토하며 머리가 어지러운 증상이 나타난다. 토마토 잎과 줄기에는 신경과민, 두통과 위장장애를 일으키는 물질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6. 버섯

버섯에는 ‘아가리틴’이라는 물질이 있는데 이것이 인간에게 발암을 하느냐에 대한 논란이 계속 되어왔습니다.

그러나 다른 독소와는 달리 버섯의 독소는 대개 조리하면 상당량이 없어진다고 하므로 생으로 먹는 것보다 말려서 먹거나 익혀서 먹는 것을 권장합니다.

독버섯에 있는 독은 요리를 하더라도 분해되지 않기 때문에, 독버섯은 절대 먹지 말아야 한다.

7. 돼지고기

돼지고기는 닭고기와 마찬가지로 충분히 익혀먹어야 합니다. 생 돼지고기에 있는 선모충에 의해 생기는 선모충증은 복통, 호상 구증 가증, 호흡. 운동장애 등을 유발하며, 중증일 경우 죽음을 초래할 수도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8. 가지

요즘은 컬러푸드가 대세이다.

가지는 몸에 좋다는 대표적인 컬러푸드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몸에 좋은 가지도 날 것으로 먹을 경우 가지 내 ‘솔라닌’이라는 성분 때문에 위에 영향을 끼칠 수 있어 구토, 위경련, 설사 등을 유발한다고 한다.

9. 감자

어느 요리에 활용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잘 어울리는 감자이다.

이런 감자의 싹에 독이 있다는 소리는 많이 들어봤을 것입니다. 특히 감자는 햇빛에 노출되면 녹색으로 변하는데 이때 독성물질인 솔라닌과 차 코닌이 생긴다. 이들 성분은 감자 싹, 껍질에 많다고 하니 주의해야합니다.

10. 아몬드

대표적인 견과류 중 하나인 아몬드에는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고 비타민E가 풍부해 피부에도 좋습니다. 그러나 생 아몬드에는 시안화물(cyanide) 계통 독성물질이 있어 위험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마트에서 구입하는 대부분의 아몬드는 구운 아몬드이기 때문에 걱정하실 필요는 없다.

11. 은행

은행에는 징코플라본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혈액순환을 개선해주고 고혈압에 좋은 효과가 있습니다.

그러나 청산이라는 독성분이 있어서 꼭 조리해서 먹는 것이 좋다.

한꺼번에 너무 많이 먹으면 청산 배당체에 중독되어 설사나 마비 증세가 올 수도 있습니다.

12. 고사리

ptaquiloside(발암성 테르펜 배당체)라는 단백질과 비타민 B1을 파괴하는 발암물질이 들어있어 잘못 섭취하면 시력 저하가 오며 위암 발병률을 증가시킨다고 알려졌습니다.

발암물질로도 알려진 타킬로사이드는 수용성이라 꼭 물에 담가 불려 먹는 게 좋으며, 30분 이상 삶으면 유해물질 90% 이상이 제거된다.

생고사리 독성 제거법은 5분간 데친 후 4번 이상 깨끗한 물로 바꿔가며 12시간 담가 놓는다.
12시간 담가둘 경우 타킬로사이드가 99.5% 이상 제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