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은 참외, 복숭아 등과 함께 여름을 대표하는 과일인데요. 풍부한 수분으로 무더위에 지친 여름철 갈증을 해소하고, 피로를 풀어주는 효과로 많은 분들이 즐겨 드시는 과일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수박을 다 먹고 난 뒤에 생기는 껍질은 음식물 쓰레기로 버리고는 하는데, 이 수박껍질 역시 풍부한 영양성분들이 들어있어서 몸에 좋은 다양한 작용을 한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수박껍질의 여러 효능들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수박 껍질의 효능
1. 부종 개선
수박의 껍질에는 아미노산의 일종인 시트룰린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데, 이 시트룰린 성분의 뛰어난 이뇨작용으로 몸속 쌓여있는 노폐물의 원활한 배출을 돕는데 뛰어나 몸의 붓기를 완화시키고, 부종 증상을 개선하는데 뛰어나다고 합니다. 수박껍질을 끓인 물을 마셔주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하네요.
2. 고혈압 예방
시트룰린의 뛰어난 이뇨작용은 몸속 노폐물 배출뿐만 아니라 혈관 속 노폐물과 나트륨 배출에도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어 혈행 개선을 통한 고혈압을 예방하는데도 뛰어나다고 합니다.
3. 피부건강
수박껍질의 풍부한 수분과 과당 등의 영향으로 건조하고 푸석해진 피부를 촉촉하게 해 주는데도 뛰어나다고 합니다. 특히 여름철 강한 자외선으로 인해 손상되기 쉬운 피부를 건강하게 관리하는데도 좋은 작용을 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4. 신장병 예방
수박껍질의 탁월한 이뇨작용으로 소변의 배출을 원활하게 하여, 신장의 전반적인 건강증진에도 뛰어나며, 여러 신장 관련 질환들을 예방하는데도 효과적인 도움을 준다고 하네요.
5. 다이어트 효과
수박껍질은 칼로리가 낮을 뿐만 아니라 지방 함량이 거의 없어서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또한 풍부한 수분으로 포만감이 쉽게 생성되어 건강하게 체중을 줄이는데 좋은 효과가 있다고 하는데요. 수박껍질을 재료로 하여 차로 마시거나, 나물이나 냉채 등의 요리로 해서 먹으면 다이어트 식단으로써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하네요.
6. 혈액순환 개선
아르기닌 수치가 최상이 되도록 돕는 시트룰린은 수박 껍질에 다량 함유되어 있는 영양소인데요.
이 시트룰린 성분 때문에 동맥 혈관이 건강하고 그 탄력을 유지할 수 있으며, 이는 곧 혈액의 순환이 제대로 되고 있다는 뜻입니다.
7. 노화 방지에 효과적
우리 피부에서 주름이나 다양한 트러블들이 발생하는 것은 활성산소라는 물질 때문인데요.
이런 활성산소를 제거하는데 좋은 물질이 바로 비타민 A와 비타민 C 그리고 리코펜이라는 영양소입니다.
수박 껍질은 이 3 가지 영양소를 모두 함유하고 있어서 아주 좋은 항산화 작용을 하는 과일이죠.
수박 껍질에서 이러한 항산화 작용의 이점을 얻으려면 피부에 직접 바르거나 먹는 방법인데요.
이 두 가지 방법 모두가 좋지만, 두 번째 방법인 수박 껍질을 먹는 것이 더 좋은 효능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수박 껍질 중에서 흰 부분을 이용해서 스무디나 과일 주스를 만들어 먹을 수 있습니다.
8. 숙면에 도움이 된다.
우리의 뇌는 숙면을 취하기 위해서 안정적인 세로토닌 농도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하루 동안 우리가 겪는 스트레스와 쉼 없이 돌아가는 삶의 속도는 이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이 필요한 만큼 생성되는 것을 방해하죠.
수박 껍질은 이 세로토닌이라는 물질을 만드는데 도움이 되는 다당류가 많이 함유되어있습니다. 추가로 수박 껍질은 수면의 질을 높여주어 몇 시간 동안 깨지 않고 숙면을 취하는데 도움을 준답니다. 또한 수박 껍질에는 마그네슘과 도파민을 생성하는데 필요한 비타민 B6가 다량 함유되어 있어서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어 줍니다.
수박 껍질을 섭취하면 숙면을 취하고 비타민 B6의 공급으로 인해서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는데도 큰 도움을 준다고 하니 꼭 한번 드셔 보시길 바랍니다.
※ 수박 껍질 요리 활용법
수박껍질은 수박 껍질 무침, 수박 껍질 샐러드, 수박 껍질 차, 수박 껍질 팩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데요. 수박껍질을 다양하게 활용하기 위해서는 우선 초록색의 겉껍질을 얇게 벗겨 제거한 후 흰 속껍질을 용도에 맞게 손질해줘야 합니다.
1. 수박 껍질 마사지팩
수박 속껍질을 갈아서 15~20분 정도 냉동실에 보관한 다음 세안 후 얼굴 위에 올려두면 피부에 수분을 보충하고 햇빛 등으로 자극받은 피부를 진정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2. 수박 껍질 차
수박 속껍질을 감자 칼을 이용해 얇게 벗긴 후 서늘한 곳에서 3일 정도 바짝 말린 것을 따뜻한 물에 넣어 우려 주면 간편하게 수박 차를 만들 수 있죠.
3. 수박 껍질 주스
재료
- 수박 껍질 최소 2조각과 수박 2조각
- 박하잎 몇 장
만드는 방법
- 수박 껍질 두 조각과 수박 두 조각을 자른 후 블렌더에 넣어줍니다.
- 매끄러운 주스가 될 때까지 갈아줍니다.
- 좀 더 묽은 질감을 원한다면 채에 걸러줍니다. 그러나 거르지 않는 것이 더 영양적으로 좋습니다.
- 박하 잎 몇 장을 넣어 청량감을 더해주죠.
- 체중 감량을 촉진하고 싶다면 얼음을 넣어 드세요.
4. 수박 껍질 샐러드
수박껍질 샐러드는 수박 속껍질을 길쭉하게 채를 썰어 준비한 뒤 얇게 썰어둔 파프리카, 양파, 양배추 등과 섞어 좋아하는 소스를 뿌려 드시면 됩니다.
수박 껍질의 시원한 맛과 양파와 양배추의 식감이 더해서 독특한 맛의 샐러드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5. 수박껍질 무침
- 수박껍질 무침을 만드는 방법은 수박 속껍질을 얇게 썰어 소금으로 절인 후 물기가 없을 만큼 꼭 짜서 준비해줍니다.
- 고추장, 고춧가루, 마늘, 대파, 통깨, 매실청을 섞은 양념장에 준비한 수박 속껍질을 넣고 무치면 새콤달콤한 수박껍질이 완성됩니다.
수박은 여름이 제철이라서 일 년 내내 마음껏 먹을 수 있는 것은 아니죠.
그렇지만, 냉동을 하더라도 효능이 사라지지 않기 때문에 수박을 여름에 냉동해 겨울까지 보관해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