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워할 때 잘못된 습관 7가지

샤워할 때 잘못된 습관 이 피부를 상하게 한다면? 종일 지친 몸을 이끌고 귀가해서 따듯한 물로 샤워하면 하루의 스트레스가 풀리는 느낌을 받는데요. 샤워 후에 시원한 한잔의 맥주까지 더하면 정말 천국이 따로 없어요. 이렇게 샤워는 스트레스뿐만 아니라 종일 몸에 묻혀온 노폐물과 먼지도 날려버리는 좋은 것이지만 잘못된 샤워 습관은 오히려 피부와 건강에 나쁜 영향을 주어요. 샤워할 때 잘못하고 있는 나쁜 습관에 대해 알아볼까요?

샤워할 때 잘못된 습관 7가지

1. 몸 전체에 비누 문지르기

매일 비누로 씻으면 몸의 면역체계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비누 거품은 피부의 노폐물과 유분을 빠르게 씻어내지만, 우리 몸의 팔과 다리에는 유분이 거의 없는데요. 이 부위에 비누 거품을 바르는 것은 피부를 더 건조하게 합니다.

비누로 샤워할 경우 여드름을 막아주는 유익균까지 피부에서 제거해 버린다고 합니다. 매일 비누로 씻어야 할 부분은 겨드랑이나 사타구니 정도이고 나머지 부분은 크게 필요하지 않다고 합니다.

2. 얼굴에 직접 샤워 물줄기 맞기

샤워기 물줄기에 얼굴을 직접 대고 있으면 피부를 자극해서 왠지 얼굴을 깨끗하게 해주는 느낌이 드는데요. 샤워기에서 나온 강한 물줄기가 얼굴에 직접 닿으면 피부에는 지나친 자극이라고 합니다. 물의 열기와 샤워기 압력이 피부를 예민하게 만들 수 있다고 하니 주의하세요. 샤워기 물의 온도가 높으면 피부에 지속적인 열이 가해져서 모세 혈관이 확장해서 홍조가 생길 수도 있다고 합니다. 얼굴은 세면대에 미지근한 물을 받아놓고 세안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3. 오래 샤워하기

샤워 시간은 최대 20분을 넘지 않아야 하는데요. 피부는 너무 오랫동안 물과 닿아 있으면 오히려 더 건조해지고 가려워지기 때문입니다. 샤워하고 난 뒤에는 모공이 열려있으므로, 이때 충분히 수분을 공급해주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4. 발 제대로 씻기

발에 균이나 박테리아를 깨끗하게 없애려면 발 스크럽은 필수입니다. 비누로 발과 발가락 사이사이를 깨끗이 씻어 주어야 합니다. 샤워 후 발을 완전히 말려야 하는 것은 기본입니다.

5. 샤워볼 계속 쓰기

샤워 볼은 박테리아의 온상인데요. 욕실은 습하고 따뜻해 박테리아가 서식하기에 아주 좋은 환경을 제공해 주어요. 박테리아가 샤워 볼에 붙어있는 각질까지 먹는다면 그 수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많아진다고 합니다.

샤워 볼은 최소 두 달에 한 번씩은 새것으로 교체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세척 방법은 베이킹소다를 희석한 물에 샤워 볼을 30분 정도 담가 둔 후 깨끗하게 헹궈 건조한 곳에서 말려주어야 합니다.

6. 뜨거운 물로 머리 감기

샴푸로 머리를 감을 때 샴푸는 머리끝이 아닌 두피에만 묻혀야 하는데요. 모발을 물로 충분히 적셔 노폐물을 일단 헹궈낸 후 샴푸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머리를 미지근한 물로 충분히 헹궈내지 않고 샴푸를 사용하면 거품이 잘 나지 않아 필요 이상의 샴푸를 사용하게 되어 두피에 자극을 줘 좋지 않아요.

또한, 린스를 사용할 때 덜 헹구면 머릿결에 좋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계신데요. 이것은 잘못된 상식입니다. 린스를 깨끗하게 씻어내지 않으면 두피에 트러블을 일으키거나 비듬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머리를 감을 때 뜨거운 물을 사용하는 건 머리카락에 자극을 줘 머릿결을 상하게 할 수 있어서 적당한 온도의 미지근한 물로 하는 게 좋습니다.

7. 렌즈 빼기

보통 귀가를 하고 손만 따로 씻지 않고 렌즈를 착용한 상태에서 바로 샤워 후 렌즈를 빼는 분들 많으시죠? 우리가 사용하는 욕실은 매일 물을 사용하니까 깨끗할 거라 착각하기 쉬운데요. 오히려 습기 때문에 세균이나 말라세지어 곰팡이 같은 것이 나오기 때문에 위험합니다.

특히 렌즈를 착용하고 샤워를 하게 되면 말라세지아 곰팡이가 침투하기 쉽다고 하니 반드시 손을 먼저 씻고 렌즈를 빼낸 후 샤워를 하는 게 좋습니다. 말라세지아 곰팡이가 눈 각막을 손상할 수 있다고 합니다.


※ 마무리

건강한 피부 미인이 되고 싶다면 지금부터라도 잘못된 샤워습관을 고쳐야 합니다. 샤워 이제부터 제대로 알고 하자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