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미 바닥에 때가 묻어 있으면 옷에도 얼룩이 생기거나 끈적한 느낌이 있어 다림질이 부드럽게 되지 않습니다. 당연히 바닥에 낀 때를 제거해 주어야 깔끔하게 옷을 다릴 수 있는데요. 하지만 다리미 바닥의 때는 눌어 붙은 것이기 때문에 헝겊으로 문지르는 것 만으로는 잘 닦아지지 않습니다.
※ 다리미 바닥의 검은 때 제거 팁
1. 소금 이용하기
키친타월이나 알루미늄 호일 또는 헝겊 위에 소금을 올려 놓고 다리미 온도를 최고로 한 후 다림질 하듯 다려 주기만 하면 바닥에 낀 때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소금은 플러스와 마이너스 이온이 결합된 물질로 극성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 극성이 다리미 바닥에 생긴 때를 끌어 당겨 제거해줍니다. 맛소금도 괜찮고 천일염도 상관 없습니다.
2. 식초+베이킹소다 이용하기
식초와 베이킹 소다를 같은 비율로 섞어 데웁니다. 부글부글 끓을 때까지 끓여도 상관은 없지만 냄새가 아주 심하니 따뜻할 정도까지만 데웁니다. 그리고 손에 묻혀도 괜찮을 정도로 식혀 줍니다. 적당히 식으면 헝겊에 묻힌 후 다리미 바닥을 닦아 줍니다. 때를 제거하고 나면 물 적신 헝겊으로 닦아 마무리합니다.
식초 냄새가 싫다면 베이킹소다와 물을 1:1 비율로 섞어도 됩니다.
3. 치약 이용하기
다리미 바닥에 치약을 묻힌 후 헝겊으로 문질러서 때를 제거합니다. 그리고 젖은 헝겊으로 마무리를 합니다. 스팀다리미의 경우 구멍에 치약이 남아 있을 수 있으니 스팀 다림질을 한 번 해 줍니다.
※ 주의할 점
1. 어떤 방법으로 하던 반드시 부드러운 헝겊을 이용해야 합니다. 다리미 바닥에는 코팅이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2. 다림질을 하다가 실수로 옷을 태운다든지 하여 다리미 바닥에 때가 심하게 눌러 붙은 경우에도 절대로 철 수세미 같은 것으로 문지르면 안 됩니다.
3. 심하게 눌러 붙은 경우엔 식초와 베이킹소다를 이용하는 방법으로 1차 청소를 한 후 소금을 이용하는 방법을 써 보세요.